<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세계 1위 자동차업체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약 840만대의 차량을 팔았다.

이 어마어마한 판매기록은 도요타 특유의 혁신 철학，그리고 이를 매뉴얼화한 공장혁신시스템 'TPS(Toyota Production System)'가 있기에 가능했다.

고객 중심의 생산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인 덕분에 30여개가 넘는 세계 곳곳의 공장이 마치 하나의 공장처럼 동일한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TPS는 이미 LG전자，삼성전자 등의 국내 대기업에서도 적극 벤치마킹할 만큼 이상적 생산혁신 모델로 인정받는다.

여기에는 ㈜KPEC한국산업교육센터(www.k－pec.co.kr) 정광열 대표의 몫이 컸다.

정 대표는 TPS를 창시한 고(故) 오노 다이이치 전 도요타자동차 부사장의 마지막 수제자로，18년째 'TPS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경영전문 컨설턴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생산혁신본부장을 지내던 1990년，당시 암으로 투병 중이던 오노 전 부사장을 만나 TPS를 직접 전수받았다.

정 대표는 도요타의 경영기법을 실천하면서 일본 국제무다도리(낭비제거)학회에서 '무다도리 박사' 학위를 받은 최초 외국인이기도 하다.

1996년에는 KPEC한국산업교육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TPS 컨설팅 및 연수사업에 돌입했다.

"도요타의 경영철학과 개선혼(魂)은 낭비에 대한 철저한 배제를 통해 비효율적인 허례허식을 벗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낭비는 곧 고객에게 가치가 없는 '헛일'로 규정하죠. 기업최선의 품질ㆍ비용ㆍ납기ㆍ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에서 일의 진정한 의미를 찾습니다."

정 대표는 이러한 도요타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2005년 충남 "아산온천" 단지 내에 '혁신사관학교(원장 김선규)'를 세웠다.

'사관'이란 명칭에는 육군의 사관생도를 키우듯이 국가적 차원의 혁신일꾼을 만든다는 목적의식이 담겨있다.

이곳에서는 팀 빌딩(활동)ㆍTPS개론 및 사상 강의ㆍ사기향상(morale) 훈련 등의 기본과정과 TPS 혁신 마인드향상과정，제조혁신마스터과정，리더십과정，공무원혁신과정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