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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정광열 칼럼] 네오텍의 기술경영과 인재중시 경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06 HIt. 1099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한없이 하강중이다. 국내의 소비둔화도 크지만 직격탄은 원고와 이를 회피하기 위한 대기업의 해외생산 이전의 가속화가 문제다. 이는 먼저 겪은 일본의 경제상황에서 교훈을 삼아야 한다.


일본과 같은 패턴을 따라가게 될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하지만 희망을 주는 기업이 있었다. 바로 자동차 도어의 롤 포밍 기술로 거침없는 성장을 하며 올해 중견기업의 반열에 들어서게 될 네오텍이다.


중소기업에서 보기 드문 ‘기술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창출과 고객에게 만족을 우리에겐 보람을’이란 슬로건을 내걸었다. 2014년 1천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네오텍의 최병훈 사장의 선언이다. 2001년 부도로 넘어간 기업을 인수하면서 사원들의 해고는 없었다. 네오텍은 망하는 기업 속에도 인재가 있음을 증명한 기업이다.


최 사장은 직원들이 순수하고 직장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지만 경영방법을 모르고 목표가 분명하지 못해 전력을 다하지 못했을 뿐이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사장은 경영기술의 전달자가 되고 직원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을 만드는 주도자”라고 정의한다. 2001년에 인수시 40명이 40억 매출을 올리는 기업에서 작년에는 그들과 함께하며 850억의 매출을 만들었다.


성공의 핵심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면서 생산설비에 경쟁력을 높일 기술이 있음을 간파하고 롤 포밍장비의 자체 개발에 눈을 돌린 것이다. 매년 50%이상의 성장이 가능했던 원동력은 제품 생산만이 아니라 설비개발이었다.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가격인하압박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것은 너무 어렵다. 하지만 설비기술을 가진 기업으로서 자체 제작한 설비를 활용하여 만들어내는 부품의 가격 경쟁력은 월등하게 달랐다. 2013년에는 부품이 아닌 설비기술 수출만으로도 1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려 이익을 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올라서는 핵심인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다. 


여기서 네오텍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존 기술을 정리해보면 첫째로 직원들의 관심을 생산에서 기술에 두게 하는 것이다.


둘째로 종업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전의 목표가 없었다. 목표를 설정해주고 활기를 갖고 일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했다.


셋째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용을 늘리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정신이 있다. 진천본사공장에서 시작해 직산공장, 광주공장에 이어 성환공장을 완성하였다. 무엇보다 일자리가 부족한 지방에 투자를 통해 고용을 늘리는 알짜기업이기에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


넷째로 인재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네오텍의 경영지원팀 이영일 경영부장은 금년의 인재육성투자는 2억이 훨씬 넘는다고 소개한다.


KPEC 혁신사관학교를 통해 전사원의 조직활성화와 창의혁신교육은 물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혁신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힌다. 철저한 효율향상과 품질혁신은 모두가 함께 할 가치이기 때문이다. 기업은 제품이 아닌 인재가 이끌어 가는 것임을 보여준다.


국내 생산비용증가와 원고의 영향으로 해외로 생산이전이 늘며 국내 생산은 급격하게 줄고 있다. 이 영향으로 88%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악화되고 있으며 한국경제가 빠진 늪의 깊이는 알 수 가 없다. 하지만 더 빠지기 전에 벗어나는 방법이나 생존 방법은 중소기업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 길은 바로 인재육성과 기술의 확보에 있었다. 불황에도 중소기업 스스로 이익을 확보하는 경영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2014년 08월 06일 (수) 17: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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