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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정광열 칼럼] 한국인의 의식혁신이 필요한 시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9-25 HIt. 942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는 1991년부터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년 각 국가의 교육수준, 평균수명,1인당 소득 등을 기준으로 인간다운 생활수준을 가늠하기 위해 개발된 복합적 지수로 국가의 삶의 질을 점수로 계량화하여 인간개발의 성취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경제의 양적 성장이 아니라 인간존재의 향상을 ‘발전’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시각 위에서 분석한 것이다.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지난 8월17일 “한국은 이미 신흥 강국이 아닌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고, 향후 5년 내 1인당 소득(구매력 평가 기준·PPP)이 일본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스스로가 아닌 남이 선진국으로 인정하는 나라가 된 것이다.


정운찬 전 총리는 “국격을 갖춰야 비로소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된 선진국으로 대접받고 “관용, 배려심, 애국심 같은 개개인의 인격이 제고돼야 국가의 품격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세계 속에 국가는 237개로 그 중에 한국은 이미 무역의 규모나 국민소득의 수준으로는 12위에 위치하는 1조 달러가 넘는 무역 대국이다. 이제 한국은  개발도상의 중진국이 아닌 선진국의 사고와 품격이 필요하다. 우리는 경제적으로는 이미 선진국에 살고 있다. 


지금의 선진국의 상태에서 쓰이는 매뉴얼이 아니라 국민소득에 걸 맞는 시기의 스토리와 매뉴얼이 필요한 것이다. 시작하는 그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소득의 수준에 맞는 의사결정의 방법과 진행의 방법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외무성에서 후진국의 외무부 관련 공무원을 3개월 이상 초청하여 교육을 시키는 장에 참가하여 관찰할 기회가 있었다. 일본정부는 카이젠 정신과 일하는 현장의 장인 정신을 테마로 연수를 시키고 있었다. 역시 일본다운 방법이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개선을 하며 물건 만들기의 정신을 가르친다. 참으로 열심히 배우는 외국인들이 인상 깊었다.


그런데 한국은 한국인의 혼이나 문화를 먼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가진 현재의 기술을 가르치고 현장의 일하는 방법을 가르치려 한다.  한국인의 혼이 없이 외국인들을 우리 수준으로 가르치고 당장 이용하는 방법에 너무 매달려서는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짧은 기간이 아닌 단단하게 익어가도록 사회전체적인 인프라 수준에 맞는  단계별 성공방법의 스토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이제 한국은 발전의 과정과 방법에 스토리와 감동을 입히고 이름을 붙여야 한다. 이른바 선진국으로서 후진국을 이끄는데 필요한 한국의 성장매뉴얼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나오고 김용 세계은행총재를 배출하기도 했지만 첨단 스마트폰이나 반도체, LCD분야에서 세계1등의 국가이다. 조선이나 철강 자동차와 같은 산업의 기반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주도를 하고 있다. 역사적인 유물이 빈곤한 한국은 경제와 인재를 키워나간 스토리, 기업을 일구어간 경제인의 꿈과 시련의 스토리도 상품화되어야 한다.


도요타가 나고야의 관광객을 10년간 1천만명 이상을 더 늘려 나고야 경제가 불황을 모르게 만들었듯이 삼성전자도 성공스토리의 일부를 과감하게 공개하며 세계인을 수원으로 끌어 들여 부가적인 사회공헌의 기회를 만들어갈 필요도 있다.


일본과 중국의 기업인들이 삼성전자의 성공 스토리를 궁금해 하고 방문해 보고 싶어 한다. 선진국으로 만든 엔진인 경제 성공스토리를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도 살리고 국민의 자긍심과 삼성의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면 이는 창조경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이제 선진국의 국민임을 자각하고 지켜야할 내용의 캠페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3년 09월 25일 (수)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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