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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지역 전통시장 차별화 키워드 스토리텔링식 홍보 지속할 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20 HIt. 1345

"부임한지 8개월에 접어들고 있지만 소상공인과 시장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은 여전히 많습니다."

 

이일규(63·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 1월 이사장으로 부임한 뒤 8개월 간 쉴새 없이 소상공인과 시장을 위해 달려왔다.

 

이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소상공인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지만 여전히 개선 및 추진 해야 할 사업은 많다고 했다. 출범 초창기 여러 기관이 통합하다 보니 주변에선 우려의 시각을 보내기도 했지만 조직을 잘 추슬러 안정을 꾀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공단의 통합 출범에 대해 "이번 통합 출범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협업사원지원, 창업정보 제공, 조사연구, 컨설팅 등의 부분이 더욱 보강돼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효율적이며 탄력적인 정책 운영이 가능해 졌다""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 일류의 소상공인시장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을 통해 지속적인 마인드제고와 고객만족도 최상위 기관 실현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부임하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한 사업은 내부혁신이다. 두 기관간의 유사기능을 보다 세심하게 통합하기 위해 실무자의 의견수렴과 전문기관 의뢰의 2가지 방안을 통해 사업 조정을 실시했다. 주로 교육, 컨설팅, 연구조사, 홍보 등 4개 분야를 강화해 보다 효율적인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 이사장은 "부임과 동시에 내부혁신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고 두 기관이 겹치지 않고 운영에 있어 보다 효율적이도록 사업을 조정했다""사업을 조정하고 난 뒤에는 각 사업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고 이후에는 조직에 적합한 업무를 재배치했으며 전국 11개 본부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혁신사관학교를 열어 서비스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합쳐지면서 현장교류에 심혈을 기울였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서로 돕고 엮어주기'라는 간담회를 개최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교수, 중견기업 및 대기업 인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고 본부당 200여 명씩 소상공인, 전통시장과의 매칭교류를 추진했다. 간담회는 지난 2월 경기지역을 시작해 11개 지역본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총 24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성과를 냈다.

 

그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회 곳곳의 전문가를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한다""200여 명을 한 조당 20여 명씩 나눠 3-4시간씩 그 자리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군 간에 토론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삶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대전세종충청지역에 대한 운영방안에 대해 "대전지역만 해도 39개 전통시장이 운영되고 있고 세종충청지역은 전통이 깊은 시장이 많다. 현재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어느 지역만의 문제만이 아니고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형마트 SSM증가 등으로 더욱 침체되고 있다""대전세종충청지역은 앞으로 전통시장에 대해 '차별화'를 통한 키워드로 각 지역별로 가진 전통시장의 역사, 특징, 문화를 스토리텔링해 지속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 중인 사업도 밝혔다. 기존의 환경시설 개선 등의 공통적인 사업이 아닌 전통시장만의 특징을 개발, 그 시장에 걸맞은 지원수요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 지역의 전통시장마다 상인회, 주민대표,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많은 토론과 합의를 통해 특징을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안마련을 위해 특징개발위원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정책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수혜자의 기대치에 비해 예산은 늘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 적은 비용으로도 큰 사업적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캠페인 등을 마련해 소상공인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담=곽상훈 경제부장

 

정리=김대욱 기자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13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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