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소재의 한 중견기업인 ㈜고산(대표 한상혁)에서 이색적인 한일국제교류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이 기업에서 개최된 한일국제교류에는 일본 나고야지역의 대학생과 고교생 25명을 비롯해 대전산업정보고교(교장 전종구) 학생 15명 등 총 40명이 참가, 자동차부품 생산현장에서 2박3일간 카이젠 교류 행사를 했다.

이 국제교류는 일본의 JPEC 야마다나오시 대표가 지도하고 행사를 주관한 KPEC한국산업교육센터 정광열 박사도 동행지도로 참여했다. 한일 양국 학생들은 자동차부품 현장에서 공정별 작업을 체험하며 팀별 50건 이상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내고 이를 바탕으로 고산의 현장관리자를 설득하는 상황을 재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전산업정보고 안동근 학생은 “3일간의 기업의 현장경험은 너무나 새로웠다. 현장개선을 하며 일상 생활 속의 낭비를 몰랐는데 나 개인의 시간의 낭비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한상혁 고산 대표는 대전산업정보고의 우수인재 취업도 약속했다.



일: 2014-03-23 오후 19:11:19 / 이재형기자 ljh7528@ccd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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