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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경북도 간부급 공무원, 안동서 TPS 교육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6-14 HIt. 3534

경북도 간부급 공무원, 안동서 TPS 교육

"혁신 또 혁신 이젠 서비스시대"

 

13일부터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3일간의 혁신교육을 받고 있는 경북도 5, 6급 공무원들이 이마를 맞대고 팀워크로 미래 경북 행정을 책임지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회의를 하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우리 조직의 강점은 변화에 능동 대처, 전문인력 풍부, 동료애와 협동심, 지도부의 강한 추진력입니다. 반면 고칠 점으로는 학연 지연 종교 등 연고주의, 개인주의, 회의나 보고서 작성에 시간 낭비 등입니다."

13일 안동 국학문화회관. 경북도 5, 6급 공무원들이 고객만족과 성과창출을 위한 혁신역량 강화교육을 하고 있었다.

 

팀별 발표시간이 되자 니나노(니와 나가 부단히 노력하자는 의미), 바꾸자, 솔개, 더부러, 카멜레온, 하나로 등 6개 팀은 조직의 강점과 약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이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할 일은 오늘 하겠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겠다, 열정을 갖고 살겠다, 관행과 고정관념과 연공서열을 타파하겠다."

 

대화시스템 마련, 가족 대상 교양 프로그램 신설에다가 도지사의 행사 참석 자제, 컴퓨터 최신 기종 교체 등 도지사에게 바라는 것도 기탄없이 제기했다.

 

'자의 반 타의 반' 교육에 참여하면서 멋쩍어 머리를 긁적이던 이틀 전과는 너무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처음 언뜻언뜻 비쳤던 장난기도 진지함과 열기에 묻혀 버렸다. 팀별로 나서 주저없이 자신의 의사를 힘있게 개진하는 모습은 40, 50대 중견 공무원들이 아니라 패기에 넘치는 20대 같았다.

 

사흘 동안 숙식을 함께하며 목청껏 팀가()를 부르고, 팀 구호를 외치며, 스스로 행동계획서를 짜 혁신교육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번 교육을 맡은 한국산업교육센터(KPEC) 혁신사관학교 영남본부는 이틀에 걸쳐 공기관 혁신의 필요성과 의미, TPS 혁신기법의 이론과 실천방안, 행정혁신 성공사례와 조직의 핵심경쟁 요소찾기 등 스스로 혁신과제를 찾아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보였다.

 

혁신사관학교 양현주 본부장은 "도요타자동차의 혁신활동에서 비롯된 TPS는 제조업체, 서비스업체 등 기업체 경영혁신은 물론 공공기관의 행정혁신에도 유효한 기법을 제공한다.""일본 도요타자동차 현장에 가야 배울 수 있는 TPS 최신기법을 이곳에서 익힐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청의 양인석 도정혁신팀장은 "참가자들 모두 도정을 입안해내는 실무 책임자들이어서 이들의 혁신역량 강화는 도정 혁신과 도청 공무원들에 대한 혁신 마인드 확산으로 바로 연결된다.""앞으로의 혁신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일류 공무원'을 목표로 지난달 도청 간부들과 부시장, 부군수들의 '코뿔소 포럼'을 시작으로 릴레이 혁신교육에 나선 경북도는 18~2050여 명의 4, 5급 간부들에 대한 교육도 이어갈 예정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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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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