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15일 (월) 진영원 기자 dada@idomin.com


마산시에 연초부터 연수 바람이 불었다.

황철곤 시장과 정광식 의장이 오는 18일 8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을 방문하는 데 이어 마산시의회 보사상하수위원들과 관련 부서 공무원도 역시 18일부터 12일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를 배우고 온다.

앞서 15일부터 18일까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명은 3박 4일 충남 아산으로 '혁신사관학교에 연수를 떠난다.

황 시장과 정 의장의 목적지는 프랑스 남부 소피아 앙티폴리스 시미자와 랑독 루시옹 특별 행정기관 등으로, 지난 달 김태호 도지사가 남해안시대 추진기획단, 경남발전연구원 남해안발전지원센터 실무진 등과 함께 다녀온 곳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시청과 영사관을 들러 관광산업의 지혜를 배우고 올 예정이다. 연수단은 황 시장을 단장으로 정 의장과 정규섭 도시주택국장, 실무자 등 5명 안팎으로 오는 26일 돌아온다.

한편 지난 2일 시무식 때 도요타 경영기법 전문가의 강연을 준비하는 등 교육 분위기를 조성한 시는 오는 15일부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명을 3개 팀으로 나눠 3박 4일간 '혁신'을 주제로 한 연수를 보낸다.

이들은 충남 아산의 '한국산업교육센터 혁신사관학교'에 입소해 △도요타 자동차의 혁신기법 이론·사례 연구 △시정 도입 전략 △사기 진작 훈련 등 강의를 듣고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마산시의회도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등 3개국 방문 일정을 잡았다.